괴테하우스에서 나오자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재래식 야채시장이 나타나다. 중고 물품도 참 단정하게 정리해 놓고 손님을 맞이하내. 얼핏 살피니 중고 물건 중에 늘 갖고 싶던 수납이 10군데 되는 질 좋은 가죽 어깨 쌕이 있다. 택이 그대로 달려있는 중고다. 사람이 사용한 흔적이 아무리 살펴도 없내. 아들은 20 유로란다. 득템! 다른 물건은 택이 없두만. 12시에 배선생 부군께서 네덜란드에서 돌아오셨다. 어제 내가 일본요리를 원했는데 예약을 못해 못먹었어니... 당신께서 나서셔서 오늘 먹게해 준다시며 초대하시내. 일본가게는 일본 아가씨가 알바하네! 한국가게는 한국인 아가씨가 알바하고 독일에서도 일본맛을 제대로 낸 요리. 아침에 검사한 코로나 -19 신속항원 테스트 결과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