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풀려 지꺼리는 얘기 등등 149

[스크랩] 96번 째 얘기......이 사회 발전(1)

몇 달 전부터 밝은 날이면 밖을 내다보곤 한다. 그리고 근 20년을 우리 약국을 하루에도 2, 3번을 꼭 들여다 봐 주시다, 한꺼번에 세상을 떠난 고객 두 분을 떠올린다. 그 분들이 즐겨 찾으시든 영진구론산과 타우스는 반년이 지난 지금 한 병도 판매 되지 못한 채...그대로 놓여져 있어, 더욱 쓸쓸해진다. 그 분들은 첫째, 세째 일요일 “필자의 약국 정기휴일”로 인해 약국이 폐문되어 있으면, 마음이 아득하고 동네가 다 캄캄해진다는 분들이셨다. 내가 문을 열고 있으면 그리 기분이 상쾌해진다 셨다. 《어떤 때는 “ 이래 자주 약국에 들리시지 마시고...계속 쓰여 질 약품이니... 쫌~ 나시.. 댁에다 가져다 놓으시면... 좀 좋아! (*나시: 넉넉하게) 댁내들도 안 귀찮고.... 나도 맨 날 발딱발딱 안 일..

[스크랩] 93번째 얘기(1)

대학 4학년 때 싱거버 빠진 복학남학생들이 선두로 하여 어린 남자 재학생 몇 명 모아놓고, 한쪽에 모여 앉아 ...( * 나이 살이나 문 양반들이 하릴없이....) 한 반에 같이 수학하던 여학생들을 상대로 제일로 이유 없이 싫은 여학생과 제일 마음에 드는 여학생을 선출한 모양이다. 그 당시 약학과 제약학과 두과 다 합쳐 근 30명 정도 되는 여학생 중 이 필자는 제일로 싫은 여학생 5위로 이름이 올려졌다. 저거끼리 뒤에서 한 걸.....그 기분 나쁜 등수를 ... 또 얼른 퍼뜩 쫓아와서 알켜 주는 인간은 또 뭐야! (* 세월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 .“니가 이치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캐릭터니.. ..지한테 시집와라~.”...그 뜻이었나?) 참고로 제일 싫은 여학생 1위는 1979년 2월 22일 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