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풀려 지꺼리는 얘기 등등 149

[스크랩] 105번째 얘기.......판사

젊은 시절, 김양이 선을 보러 갔다. 며칠 전 생전 처음 보는 중매 아주머님이 김양 집에 나타났다. 선 상대 당사자가 '판사'라 했다. ‘김 XX 판사님이신데......신분이 확실한가? 대구지방 법원 판사실에 확인하라‘ 했다. (김양 속으로.. ‘판사총각이 별 볼일 없는 우리 집구석에까지 흘러들어 오다니...뭔~ 하자가 있어서? ') 중매 아주머님 말을 덧붙인다.. “ 판사님이 인물이 많이 없다. 기대는 절대 말라!” (속으로....암만 못나도 .. 까짓 껏! 눈 한번 감고 보지..) 김양이 이리 ? 맘을 묵고 있슨 데는... 지 나름 이유가 있었다.. 얼마 전, 동기 중에 유난히 세련되고 어여뿐 x양이, 전라도 출신 검사님한테 시집 간 것은 소문으로 들었다. 선보는 앉은 자리서.... 이뻐서... 대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