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내 가까운 분께 직접 들어서 인지" 가장 잔혹한 성 이야기(4)
칠흑 같이 캄캄한 밖을 등지고 사람인지 귀신인지 핏기 하나 없는 할갓고 푸릿한 얼굴빛., 걸어 다니는 게 신기한, 살아 있는 사람이라 보기 어려운 얼굴 살이 전혀 없는 해골격의 초최한 몰골, 이 엄동설한에 ! 바싹 여위어 빌빌 돌 듯한, 몸에 큰 홋치마 저고리에 허름한 쉐타! 흰 머리칼만 없다 뿐이지, ....분명 늙은 여인이 굵은 땀을 흘리며 , 한 치 앞을 못내다 보는 깊은 밤, 산 속을 헤메다 온 양, 허리가 한 웅큼 밖에 안돼는 가녀린 몸의 그녀는 가픈 숨을 가늘게 몰아쉬며, 내 어머님을 뵙자마자, 방문밖에 휘뜩! 기운도 하나 없이 누워 버렸단다. 한 눈에 “큰 도사님도 아니고, 그 누구도 아닌, 꼭 ! 내 어머님을 뵙고자하는 의지만으로, 위험한 길을 나선 불쌍한 여인! 중환자인 듯하여 부축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