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109

2022년 7월 프랑크푸르트(6)

독일의 면적이 한국보다 대략 3.5배 크고, 인구는 8천2백만 한국은 5천1백만(2022년 현재) 인데다가 한국은 산지 비율이 70%나 되니....독일은 고층 아파트 별로 안지어도 되나보다. 독일인들에게는 프푸시내의 빌딩 구경이 관광 코스의 하나란다. 우리나라의 6, 70 년대의 구경하던 그때처럼. 망치든 사람의 오른팔이 시간 마춰 움직이는구나! 조나단 브로스프스키 작가의 작품으로 "헤머링맨" 세계 각국에 설치되어 있다내요. 뒷배경에 Merriot 호텔이 바로 보이내. 3일째 호텔에서 차로 30 분정도 떨어진 외곽에 자리잡은 배선생 아파트 댁으로 초대받다. 윗 사진은 아파트에서 내려다본 시내서 약간 벗어난 독일의 전원풍경. 공동으로 사용하는 차고문을 직접 열고 닫고 한다. 안그러면 도난 사고가 일어난단다..

여행 이야기 2022.09.21

2022년 7월 프랑크푸르트(5)

프랑크푸르트에서의 3일째, 월요일 이른 아침, H4 HOTEL에 인도 수학과 교수가 주관하는 Conference 큰 볼일이 있어 길을 나서다. ...이곳에서는 택시를 꼭 예약해 불러 탄다. 장소가 의외로 숙소에서 걸어서 40분 정도 독일의 도시들의 풍경은 어떻할까...차를타고 지나면 뇌리에 남는 게 없어 조금은 걸어보자. 잠깐 걸어니, 서부역이고, 또 잠깐 걸어니, 바로 도시외곽 같은 숲길 풍경이다. 도로가에는 인도는 달리없고 차량이 넘나들지 못하게 평평한 숲의 가장자리에 디귿자 교통 통제물을 박아 경계를 표시하다. H4 호텔 화장실의 개수대의 깊이가 깊이랄 것도 없이 너무 얕아 신기해 한컷. 이번여행에서 내아들은 이 필자에게 철저하게 효자임을 증명해줘 너무 감사했다. 생전 처음으로 아들이 이렇듯 신나하..

여행 이야기 2022.09.21

2022년 7월 프랑크푸르트(4)

나도 생업에 몸이 메인 개인 사업자! 배선생도 사업자, 서로 시간낼 처지가 아니다~ 싶어, 이번 방문에서는 나는 내 아들 앞세워 유명 한 곳만 들러볼 참인데. 배선생은 '긴 비행 짧은 체류의 독일에서의 나의 휴가'가 그냥 헛되이 지나치는 듯 하신 지, 안절부절... 어떻하든 좋은 구경하여야한다고 사람을 닥달한다. 단지 당신 얼굴 한번 보기를 46년간 소원 했을 뿐인데...구경이 뭔 대수? 독일에 오는 일가 친지들을 일일이 가이드해야하는 것 같다. 그래서 가까운 파리를 몇 차례나 가봐야했다고... (나는 '파리' 가자 안했다.) 마치 미국 LA 살고있어면, 하던 말이 떠오른다. 제일 위사진의 생일 종이모자 같이 생긴 건축물은 에쉔헤머탑으로 중세 프푸 성벽의 성문중 하나로 출입문이자 감시탑 혹은 파수대라 함..

여행 이야기 2022.09.21

2022년 7월 프랑크프루트 여행(3)

뢰머광장의 유스티티아는 눈동자가 분명히 있었다. 권력과 돈을 보고 선입견을 지니고 판단하는 여신인강? 일명 카이저돔 *황제의 성당으로 불리는 사암 성분의 장미빛 건물은 지나치게 뽀족한 첨탑이 인상적이다. 알프스 산맥 때문에 겨울에 눈이 많아 그 하중을 견딜려면 유럽의 지붕들은 예각으로 지어져야한단다. 성 바르톨로마이오 교회는 건축 계획만 100년 걸리고, 이자리는 성당자리인지, 4번의 성당이 들어섰었다함. 왕실예배당도 있고 현재는 박물관으로 일반에 전시되나, 수리중이라 못들어가보다. 죽기전 꼭 봐야할 세계 문화 유산이라던데... 이곳에서 신성로마제국 황제들은 대관식을 치루고 뢰머 광장에서 피로연을 열었다한다. 이런 건물도 세계 제2차 대전에 폭싹 부서졌어나 50년전 다시 복원함. 카이저돔 성당 수리중. ..

여행 이야기 2022.09.21

2022년 7월 프랑크푸르트 여행(2)

2018년 여름, 정토회를 통해 배선생의 소재를 수소문하는 중에 독일에서 국제전화가 오다. 한밤중에 세월이 암만 지나도 너무나 익숙한 목소리다. 그날 이후로 틈틈이 고국의 친구에게 당신 주변의 색다른 풍경을 알려주고 싶어한다. 그날부터 니가 올래~ 내가 가까? 그러다 2020년12월 전세계의 코로나 -19 펜데믹 시간이 되다. 2년전까지 유럽에 출장 빈번이 가는 아들에게 상상의 부탁을 늘 시도해오던 중...용기를 못내는 내가 하 답답은 지... 배선생 쪽에서 이말에 22년 6월 갑짜기 이런 생각이 미치다. 아들 출장 기다릴게 아니라, 이 사람을 단기 고용하자! 방학중이니 알바 시키자! 의견을 조율하니 프랑크푸르트에 때마침 학회가 있어 출장 가능 하단다. 그럼 이 코로나 시국 출입국의 제도적 절차도 복잡하..

여행 이야기 2022.09.21

2022년 7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1일(1)

유럽 중부에 위치한 독일 연방 공화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 다. 자동차 (*BMW, 벤츠, 폭스바겐 실컨 보다), 철, 강철 제품을 수출하고, 북위도가 한국보다 훨씬 높은 47도-55도 사이의 대륙성 기후라 여름엔 대구보단 덜 덥다더니...왠걸! 더워 죽는 줄 알았다. 내가 워낙 산행에 열심히 다닌 덕분에 무사히 살아 돌아왔지! 유럽이 40도에 육박하는 이렇케나 더운 날씨는 처음이라 했다. 하는 필자 말에 배선생도 웃고 아들도 웃는다. 그리고 긴세월 산행에서 익힌 더위에 대하는 자세.. 모자 양산,선크림, 찬물, 부채, 물수건 (새인산님께서 3000원 짜리 3개를 후배 위해 사시면서 한개 더 얹져 만원에 4장 구매했던 온도가 내려가는 요술 수건) 등 즉시적소에 필요 물품을 조달하는 내 배..

여행 이야기 2022.09.21

2022년. 보랏빛 향기 신안 퍼플섬

그랜마 김씨, 오늘은 전라남도 퍼플섬을 가야하니 5시 기상하여 6시 출발하는 산행버스를 타다. 보라색이 포함된 소지품 예를 들면 우산, 양산, 티셔츠, 가방, 스카프 등등 중 하나는 지참해야 매표소에서 통과시키고, 없어면 5,000원 입장료 지불해야한단다. 그래서 김씨도 며칠을 농짝을 뒤져봤다. 보라색 여름 입성이 없구나! 유독 보라색을 싫어하는 모친심성에 그슬리지 않코자 긴세월 노력해오고 있어니, 집구석에 보라색 쪼가리라곤 별로 없내요! 알 빠진 보라색 나비 귀고리 한쌍 발견! 그곳에 가면 보라색 뭐라도 팔꺼야! 회원분들을 살피니 뭐 하나라도 보라색 걸치고 오셨구나! 이런 분위기에서 벌써 여행에 즐거움을 더해가다.. 추석을 막 지나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다시 무더운 여름날씨가 되다. 올해는 여름이 비교..

여행 이야기 2022.09.20

2022년 5월 용궐산 .시산제

2022년5월 화창한 초여름이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인가 싶다가도... 갑짜기 쌀쌀하여 내년을 기약하며 정리해둔 두툼 쉐터를 걸쳐입기를 몇번인가 반복하다. 하루일교차 등락이 심하다. 이래되면 꼭 환절기 감기에 그랜마김씨는 걸린다. 코로나백신 맞은 후로 감기 기운이 왔다가는 슬며시 없어지는게 좋아 4차까지 접종은 해놨다. 4차 접종후 다음날 왼쪽 안구의 핏줄은 다 터졌었다. 백신부작용 ! 거 ...무시하면 안되겠내! 물론 접종날부터 3일 정도는 매식후 청심원은 복용하다. 메이커직원분이 우리약국에 청심원이 유달시리 잘 판매된다하내! 반정도는 김씨 모친과 김씨가 없에는 줄은 모를꺼다. (참! 죽을때 욕본다던데...많이 먹으면....) 매일 코로나 환자들을 바로 마주해야하는 직업특성상, 안걸린 게 이젠 신통하다..

여행 이야기 2022.05.18

2022.4.비슬산 진달래

아니 벌써 여름인가 싶다가도....쌀쌀한 겨울이 다시 오는가 .... 변덕이 죽끓듯하는, 좀체 가늠하기 쉽잖은 초봄 날씨다. 2022년 4월 17일. 드뎌 그랜마김씨 약산산행에 4개윌만에 참가하게되다. (속으로 ...나만 약사가 아닌데도 ...유난스럽게도 코로나 방역에 도움을 주고자 행한 다량의 감기약 판매와 더불어 코로나키트 판매 매진에 새가 빠진양.... 티를 내요! . 여튼 이 할머님은 무슨 일이든 침소봉대하는 데는 소질이 있다!) 이걸 기화로 온 약사님들께옵서 산행내내 돌려가며 그랜마김씨를 놀려먹는다. 종래는 협상테이블에 앉히다. 2년만에 코로나방역지침의 일환인 합석 인원 규제 풀린 식당에서 약식아닌 그럴듯한 하산주를 한자리에 둘러앉자 식사해봄을 소원하시는 약사님들의 청을 들어주기로 합의를 보다...

여행 이야기 2022.04.19

2021.8.15.은해사

천년고찰 은해사에 가보다. 김고문님께서 그랜마 김씨에게 여쭈시내! 20 년전 다 저녁 때 집안 식구끼리 경주 놀러갔다가 오는 길에 오라버니가 하데. 그당시 은해사 수목장이 막 매스컴도 뜨고하여 소나무 숲에 둘러쌓인 일주문 앞에 차를 세우다. 우거진 소나무 숲! 여기가 수목장 인가? 싶은 찰나 이러면서 차를 휙 돌린 것 밖에 ...이것도 와본 것인가? 2021년8월15일, 아침은 화창하다. 입추 말복을 지나니 밤엔 선풍기도 필요없고 창문도 닫아야될 정도로 시원하다. 9시, 김씨는 죽전내거리에서 포근한 관세음 보살상이라 뵙기만해도 좋아서 입이 헤벌어지는 희주님의 차를 이용하여 새인산님, 서동수님과 은해사로 향하다. 희주님댁은 차도 디기 좋으내! (속으로...차가 너무 좋아도... 에어컨도 성능이 좋아 얼어죽..

여행 이야기 202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