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화산

2019.7.20(토) 소림사

김씨할머님 2019. 8. 9. 10:05

♪낙양성 십리하에 높고 낮은 저 무덤엔 영웅호걸이 몇몇이냐♬♪.....그 냑양에 발을 들여다놓아보다.


 


낙양에 있는 무덤은 저 처럼 민간인이 가는 공동무덤이 아니고....


<이 허난성등 중원을 차지하는 자가, 중국 천하를 지배한다>는  조조의 지략감도 있고,


지방호족 세력 처리 전쟁 요충지로서...


이곳을 점령하기 위한   전설적인 거출한 영웅호걸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고급진 공동 무덤지대란다.


 


우리인생이 살아있을 때 행하였던 공에 의해 평가됨어짐을...(=그게 공평한 거) ...


 필자와 같은 소시민들은 깨달고 생전에 휼륭한 인생살이를 도모해야하는데...


 


 인생 덧없음을 ...죽었다는 것 밖에는 공통점이 없겠구만...자신의 일인 양...


노래로서 신세한탄...아서라! 말어라!


 가


 한밤에 들어선 낙양의 첫인상은 고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연꽃모양 예쁜 가로수 등


...요사이 중국은 도시 어느 한 곳이랄 것도 없이... 거대 건물들을 지을려고 터 딲기 공사가 한창이더라!


호텔 바로 옆에서 쿵쿵 그린다고... 외국손님들 주무신다고...


 불만을 제기해도 들은 척도 안해도 되는 게 사회주의 멋진 특징이다...


.태산을 두고 당나라 시인 두보는  이 산꼭대기에는 반드시 올라  여러 산이 작음을 한번 보리라. 

 형산은 남녁에서  날라가는 듯한 산세인 남악,


숭산은 중원  한 중간 위치에 있고, 마치  맵씨나는 용이 누운자세이니

역대 제왕과 장상들이 신선에게 제사 지내고, 

 불교,도교, 유교를 전수하는 심오한 곳.

숭산이란 이름은" 시경 "중의 숭산유악, 극존하여 하늘을 향한다.에서 따온 거라...

 ...



..


 



아침일찍 낙양 호텔을 나와 2시간 반 정도 버스로 이동 소림사를  가다.

가는 도중 이곳 소림사 출신 이연걸 같은 영화 무슬인들을 양성하기 위한,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는 무림학교가 많이 보이다.

 

소림사 무술시범 공연을 보다.

소림사에서의 승려들의 무술공연은 참 보기 좋다.

스포츠라면 싫어하는 필자인데도...굉장한 감명을 받다.

 어린 무술인부터 20대도 안되어 보이는 청년들의 무술실력은 가공할 만큼 경이로왔다.

 

 서커스도 아니고  ..사람이 무슨 연체동물도 아니고 ....온몸을 자유자재로 꼴 수 있는 무술인이 있는가 하면.......

어느 무술인은  손가락의 힘이 얼마나 센 지...
유리판자를 뚫어 통과시켜 바늘로 풍선  터뜨리는거는 기암할 노릇,

이런 분들이 올림픽에  나온다? 는 자체가 완전 반칙이다!

 

저런 무술인이 올림픽에 나간다면 ....마루운동 종목에서는... 완전  금메달 싹슬이 감이다.

동네 조기 축구회에 월드컵 출전 선수 나오는 거와 같은.... 예의 없는 그 뭐?.

!
소림사는 넓고 방문객도 많다. 천년된 은행나무와 아주 오랜세월 서 있어선 듯한 조각글씨가 뭉그러진 돌문.

중국의 궁전에서나 보던 벽돌 중간 통로에는  현란하고 고급스런  오석 문체 바닥 장식돌 .


.아주 향을 한 묶음씩 태워 기복하는 불자들로 향내 연기가 경내 가득하고, 이곳에서도 기와불사를 하구나!

이곳을 본받아 한국의 절에서도 기와불사가 성행하는가?

  소림사는 무술의 고장으로 더욱 알려지다.

 불교성지지만 도교도 같이 합쳐져 있는 소란시런 정신 사나운 도량.

소림사 무술은 520여년경 인도인 달마대사가 도를 얻기 위해 북위에 들어와 소림사 뒷산 토굴 암자에서 9년간 면벽 참선하는 고행을 했다신다.

오랜기간 산속 맹수나 산적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가부좌 자세로 정진하여 신체쇠약하게 되어 신체단련 권법 ... 용, 호랑이,표범,뱀,학 등의 짐승의 움직임를 고려한 소림권법.

 

달마가 서쪽으로 집신들고 간 까닭은?

대사고향인 인도로 갈려고 하니...

중생 중에는 그의 무술을 어느경지인가? 알고싶어 강가의 배를 모조리 없앴다고...

그래서 짚신을 타고 강을 건넜다나 우옛다나...

 

   
 

.

탐림塔林은  소림사역대 고승의 부도탑을 한 곳에 모아둔 곳이다. 탑이 숲처럼 많다하여 탑림. 

여기를 지나면 소림사 맨끝에

허난성의 중악인 숭산(해발1440m) 등산로 입구가 나타나고

  이내 화산에 비해 소박한 규모의 케이블카 승강장이 나타난다.

 

 탑림의 248 기의  탑들은 당, 5호 16국, 송, 그,원, 명, 청, 현대를 아우르는

시대별로 탑의 양식이 달라, 역사 건축물 연구 가치가 매우 크므로 세계문화 유산 중 하나다..

 

*탐림 구슬이야기*

스님들이 실크로드를   서방에 갔을 때 ...필히 진주등 돌보석을 사가지고 온다 한다.

혹여 열반하실 때....사리가 나오지 않을까~ 염려하여...

아무도 모르게 살짝 넣어 화장時 화장재에서 사리가 나오게 할려고...

 
이런 이야기는 40년 전에 절간에 오래 계셨던 집안 친한 아저씨께 들었다.
" 스님들이 열반하실 때, 사리가 나오지 않음을 걱정하여... 임종시 입에다 비밀리에 돌구슬을 넣어드린다"고....들었지만...
너무 불경스런 이야기라 무시했었다.
그런데 오늘 가이드분에게서 그런 말을 직접 들어니 ...이젠 공공연한 비밀인가보다!

소림사 근방은 절간이라 고기냄새를 풍기면 안되는 지 ...허기진 중생들의 위한 식당들이 한 십리 밖에 떨어뜨려 놓았네.

참 한결같은 그물딱지 8인승 빵차들을 어디서 가져왔는 지...한국에서는 이미 폐차시기도 놓쳐을 법한 거....

 하염없이 두메산골쪽으로 손님들을 실어나른다.

식사 끝나고 다시 그 차 이용.

소림사로 돌아와 측백나무 가득한  탑림을 통과해 가는 가로수 길에서는,

패스드 푸드도 팔고, 옥수수도 팔고....

얼마 걷지 않고  이내 나타나는 숭산  케이블카 승강장을 이용.

숭산 트레킹에 오르다.

30분간 숭산 주위 돌아주는 700위안 짜리 헬리콥터 소음이 연신 들린다.

 

 

 

  이곳도 군데군데 묵주 등 불교용품, 보이차, 중국 재래 궁중복장 대여 사진관, 배불뚝이 달마조각상,  애기승려 무술폼 잡고있는 조각상 등등 점방이 수두룩하다.

 꼬마 무술인들이 인상적이던  꼬마 난닝구도 팔구나 !
우리집에도 꼬맹이가 있어니   20위안 주고 한장 사고   ..이걸로 중국 선물은 신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