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화산

2019.7.19(금) 중국 화산

김씨할머님 2019. 8. 9. 10:04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최고 해발이 2160m *화산. 中華민국의 華가 화산에서 나온 글짜다 .

.*중국의 5대 명산 , 오악중 서악 . 천화 제일 명산이란 뜻이란다.

(* 중국 오악: 서악은 화산, 중악은 숭산, 동악은 태산, 남악은 형산, 북악은 항산,

중국에는 명산 오악이 다 중원에 있어...중원오악이라 한다.)

 

동봉, 서봉,남봉,북봉과 중봉 5개의 허연 어금니 타입, 화강암 덩어리 봉우리가 막판에 솟아오른 게,

마치 활짝핀 연꽃 끝처럼 뽀족하니...하늘에서보면 그냥 연꽃이 만개한 거란다.

도교의 제일 성지라는데...봉우리마다 세워져있는 보기 좋은 절간 같은 게 도관이었나?

.구름낀 이른 아침 7시반에 가이드가 버스에서 전해주는 산중 도시락과 과일을 받아들고 화산으로 향하다. 2시간 이상 버스를 타다.

화산 매표소부터 대형 매점이 있기 시작하더니
화산 험한 산봉우리 전체가 오프라인 매점 자체다
본격적인 요리 음식점부터 컵라면 오뎅 음료 기념품 등산용구 불교 장식 등등.

 


화산 서봉 케이블카 매표소 10시 도착 ..8인승 프랑스제 PUMA 케이블카 탑승하기까지 
.....장장 전체 2시간 반 소요. 


일단 2시간을 줄을 서서 기다려... 화산 들어가는 화산 전용버스를 탈 수 있었다..


화산가는 버스로  갈아 타는데 소요된  <근 두시간>은 근래들어 가장 곤욕스런 순간이었다.

  중국인 특유 꼬리한 차향 냄새가 무지무지 나는 데 다가... 한여름 찌리 꿍끔한 땀내랑 인산인해 인파 속 줄서다.


별 희한한 새치기를 보다.

아까부터 저쪽에서 젊은 아이 엄마가 열한두살된 아이를 몰고 들어온다.

<애가 아프다며... >모두 비켜주더라. 뒤에 한식구인 듯한 아이도 따라 들어왔다.

 드녀 내앞까지 왔다.

아이의 얼굴은 노랗고 스러질 듯...목을 타라메고  기운이 하나도 없는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저런 애를 왜 데리고 놀러 다니나? 그래도 수 많은 사람 속에 공기가 혼탁하여 멀미하나 보다..>

 내 특유의 측은지심 발동! 바로 내 앞에 세우다.

 

  사진 판독기기 앞에서 얼굴을 대고 서야 입장을 시켜주는 시스템이다.

나도 그 아이도 그 판독기 앞에 서다. 판독기가 거울같이 그대로 비춰진다.

내 앞의  그 애기가 교활 잔인한 표정으로 뺑긋이 웃고 있었다.

지금도 불쾌하다. 그 엄마가 나쁘다.

 그런 따위로  사람을 기만하여 제 이득을 취함을 무슨 큰  재주인 양 ...

 


얼굴 가져다대고 표를 검색하며  드뎌! 화산행 전용 버스를 태우다.


웃기는 거는 ....갔던 일반도로로 다시 나오더니 20분 이상을 달리고 난 후에야 ,


10분간 한적한 화산 산길도로로 들어선다.


지금에사 생각이 드는데...


화산등산을 바로 걸어올라 갈 사람은 그곳을 통과해 오르고,


좀 편하고싶은 사람은 화산근방 동네를 빙 돌아가야 케이블카 승강장이 나오나?


우리팀 바로 뒤부터는 케이블카 표 조차도 끝겨버렸다한다.


방학기간이라 사람들이 한꺼번에 밀집되어그렇다나



  화산입구에는 무협영화서 자주본  납짝 화강암 비석 +소설 대문형 높다란 일주문이 있다.


가이드가 시간 단축하자며 30위안 일인용 레일 봅슬레이를 태우다.


또 올라가서 줄을 한참 기다린 후에야,


 비로소 12시반 케이블카를 타보다.


20분씩이나 타고 가나...


높은 지대는 산형태가 슬쩍 보이다가 ...

낮은 지대로 떨어지면 구름인 지 안개인지 속으로 들어가길 몇 번,


서봉 케이블카 20분 타고가는 도중에는  높이 1,500m 알봉 암석을 그대로 뚫어 


  바위속에서 유턴도 되고 환승도 되는 세계 최초 케이블카를 경험하다.
케이블카가 직각으로 바로  떨어지는 듯도 하고 직각으로 바로 오르는 듯도 하고...


 무슨 케이블카가 교통 운송 수단이 아니라....   완전 익스트림 스포츠 기구다.


 


산에 오르니 1시.


도시락을 먹다.


트레킹이랄 것도 없고


 본디는 서봉(연화봉) 까지는 케이블카 타고 남봉갔다가 동봉갔다가 북봉 케이블카 를 타고 내려오는 게 트레킹 개념도인데....


서봉 오르는 데 너무 시간을 뺐겼다.


그래서 서봉 케이블카 타고 금쇄관을 통해서, 화산의 최고 풍경이라는< 검은 빛의 용등어리> 라는 *창룡령 타고 내려오다.


(*너무 계단이 가팔라 검은빛인지 어떤 빛인지 아무 생각없이...굵은 철사슬만 부여잡고 ...다칠라~ 떨어질라~고개만 속이고 시간에 쫒기어 내려서다.)


 북봉(1614m 운대봉, 늘 구름이 끼어있다하여....다른 봉우리에 비해 낮아 구름이나 안개가 걷히지를 못하겠다.)까지와


케이블카로 처리하자~로 가이드가 요구한다.


 허긴 그 부분이 화산 최고의 경치라는 말은 있더라!


 


중국사람들의 철학 중에는 좋은 경치는 다같이 봐야한다.

 

그래서 화산같이 멋진경관을 보이기위해 등소평 시대에 이르러 

암석자체를 그대로 조각해 계단을 만들어주어,

 우리 같은사람들이 쉽게 최고의 경치를 볼 수 있게 눈호강믈 누리게 해준다
 허나 이 곳은 계단만 나타났다하면 기본1,000개 짜리 다.
이젠 경사각이 위태로와도..

그들의 노고를 하나하나 떠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조심스레 한발한발 내딛는다.

 중국황제중에는 이 화산에 온 분은 없다하지 암마... 내일 트레킹갈 숭산은 들러신 분이 많아도.



시간을 단축시키려 30위안주고 일인용 레일 봅슬레이를

 5분 정도 타고 다른이들보다 빨리 케이블카 입장 줄에 서려고 애써다.


회색 납짝 한자가 쓰여져있는 일주문은, 무협 영화에서 많이보던 멋있는 건축물이다.


 상상속 무공인이 긴칼을 들고 멋진 머리칼과 긴 허리끈과 긴 도포소매 너불거리며...  이 기둥들을 타고 날아오르고 내릴 것같은 기분이 든다. 


화산에서는 어떤 출입구에도 세치기 방지용 줄서기 스텐 1인 통과 바가 설치되어져있다.



대망의 화산 서봉 케이블카 타는 마지막 구간.


시진핑 고향이 섬서성 이 근방 이라던가?


 좋은 말은 다 쓰여져있군요.


 


 



윗사진에 도시락 하나 자빠진거...

이 도시락! 선희님 꺼 였는 지?

아침절부터 근 5시간을  배낭이 터지도록 넣어 낑낑~ 끌어안고 매고 다녔었는데...꼭 필요한 순간 놓쳐버렸다.

경사가 얼마나 심한지 ...

한번 손도 대 보도 못하고...그대로 밀려내려가서리...아까워서 한번 찍어봤다.

 

화산짐꾼을 실제보다 . 200명 정도 종사한다고 하던데....

 여기 이분은 쓰레기 수거. 군데군데서 이런분을 많이보다.



연심쇠가 어마하게 매달려져 있다. 그 무게에  산 무너질까~ 염려될 정도...

저 밑으로 이것의 열쇠는 얼마나 던져졌을까...사랑하는 사람의 변심이 그리 겁나나? 

(속으로...암만 열쇠를 내비리도 ...열쇠재이 만능키도 있는데...)

 

 황동 백동 철 .저게 다 얼만어치야?

국가부도 사태가 날 때.. 저 자물통만  수거 처리해서 돈을 만들면 순간 위기는 모면하겠다! 싶네.


도끼로 일일이 쪼아만든 계단이라고 적혀져있네요.

 그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꼭 붙잡아야하는 길쭉한 타원형 쇠사슬의 긴쪽 직경이   10  ~ 30cm   가지각색 이다 .
하도 사람들이 만지고 내려와,

 장갑없이 맨손으로도 보들보들한 감촉이라...

 손가락만 사이에 끼지 않는다면 맨손 등반 가능하다.

 



날씨는 매우 꾸무리하나, 일단 비는 안오니 화산 산신령님이 많이 고마우나...
   산에 오르는 내내 ..짙은 산안개는 주변만 보게할 뿐, 저 멀리는 허락치않는다.

 

사람이 많아도 우째 그리많케노 ..뽀족하고 매끈한 암릉꼭대기 위험하기 한량 없어도
모두가 거침없이 가파른 바위들 사이사이를   예사로 싸돌아다니니...

     나 또한 그래도 되나~

심한 중증 안전불감이 군중심리로 다 전염된 듯 되다.



예전에는 <중국남자는 배를 들어내고 다니면 복이 들어온다>하여,

  여름에 베이징 비키니 룩 를 많이 보였는데. 이번 화산에서는 몇사람 안 봤다.
세계인들의 흉꺼리니~   딴엔  문화시민한다고 정부에서 규제한다 했다나..
30 년 전,  중국의 건설 현장에서는 몰모지리 웃통없이 일을하고 있었는데....영화속에서도 웃통없이 설치는 장면이 많이 있었고...

거지도 이젠 덜 보이내.

 
중국여인들의 나들이옷은 나불나불 무용복 비슷한 게 ...원단이 가공안된 듯한 천 질감을 보이다. 
특별한거는 어디서나 많은 인파틈에  줄을 섰는데..

우리팀 네명 남자분들 키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목부분 위로 더 올라와 계시다...

 다 눈에 쓱 들어오는 본디  훤출받은 미남자분들이시더라!

뭐 한국에서도 평균 용모를 뛰어 넘는분들이시니 ....중국에서는 단연 돋보이시지들 ....



4시

케이블카 전방 50m,   그곳에 이런 안내판이 있다.
<궁금하시죠? 댁이 서 있는 곳!   여기서부터 120분 걸려야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하실 것 입니다.>

 정확하더라!

 

직각으로 내리곧는 6인용 케이블카가 ...저러다 불 안나나? 

싶을 정도로 분주히 움직임에도 탑승객의 줄들이 줄어들 기미가 전혀없다..
정확히 한시간 정도가 흐른 후,

 중국인 냄새들과 뒤섞여 혼이 반 쯤 나간 뒤에

 또 안내판이 보이다.

<궁금하시죠?  앞으로 40분이 걸리면 당신은 케이블카를 탑승하실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가 눈앞에 뻔히 보이는데도 말이다..

이런 정확한 안내판을 세울만큼...어마어마한 방문객이 화산엔 늘 존재한다고 보여지다..

 




5시,

5분 타기위한 1,614m해발 북봉(운대봉)케이블카를 기다리던 순간!

비는 부슬부슬 오기시작하다.

낙양가는 열치시간은 다 돼간다고.. 북봉 케이블카 운행요원에게 우리 여자 가이드는 연신 사정하고 있는 중이고... 

전회장님팀과 사이가 벌어졌다.

10m 바로 앞 조기서 가까이 오라~손짓을 해도 ...아휴..요원해라! 다가갈 수 있는상황은 결코 아니나..
전회장님께만큼은 <조금전 내가 행동 늦은 것도 있고 .조금이라도 민폐 끼치는 인간은 아니다~라는 거를 보여줘야겠는데..>

어마한 인간들을 뚫고 전회장님곁으로 갈 수가?

눈앞은 캄캄하였지만 ...

내곁의 중국인들 한분한분께 <저는 한국인이고 일행이 저기 있다>.. 낱말로 손짓으로 눈짓으로 아쉬운 소리를 하니...

그 각박한 속에서도... 대략 웃으며 자리를 비켜주시대..

결국엔 인파 장벽을 뚫고 전회장님 곁으로 갈 수 있었다.

저 이러구로 신경쓰는 데...

 용서안해 주시고 내년 트레킹에 나 빼고 떠나실랑강?




2시간 정도 걸려 드뎌 탔다. 살았다!

롤러코스터 처럼 밑으로 확~ 내려가니 눈이 저절로 감긴다..

2시간을 기다려 탄 케이블카가? 5분만에 내려야하는 허무함.

내려다보니 3,999계단으로도 사람이 한정없이 내려가던데...

허긴 저길은 직선 2 km이지만, 2시간 반짜리 경사 평균 60도  계단길!

 저곳으로 걸어내려갔다가는....

 내일 숭산은 트레킹은   포기해야만 했을 수도 있겠다.

5분 승차한 북봉케이블카에서 내려서자


또다른 아름다운 협곡 속에 내가 서 있구나!


5시 50분, 또 매점도 시작되고 비탈길을 조금 내려서니...화산 고속철 역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다.


중간에 저녁식사하고 , 7시 55분 화산북역에서 고속철 타다.



18시 . 아침절 너무 빨리 지나쳐 못 찍은 연꽃형상 화산 상징탑을 이제사 찍어보자.


그 옆의 사진. 계단 3,999개중 한곳!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니...내려가는 사람들의 행열이 보임. 



화산북역 고속철역내. 속이 뻥 뚫리는 황량함에 아~~~ 대국의 규모란 이런거구나!


에스칼레이드도 새로지었고


출입구에서도 비행기 탈 때처럼 신분증검사부터 모든 짐 x선 통과 절차를 요구한다.



4시 40분. 북봉 케이블카 다와갈 즈음.


으잉~~~내려다보니 선녀옷 빌려주는 데가 있네.


저런 철개이 날개 같은 옷 입고 사진 찍고 싶어라! 나 저런거 입어면 어시 어울리는데....ㅠㅠ


전회장님 이 필자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시는 지...


< 저쩌 가고 싶쩨! 못가구로 이래 우리가  막아서고 있다!ㅋㅋ>


 



 


 


서안에 닫자마자,

  병마용갱과 양귀비보고 난 후 일박하고 , 도착 2일째 화산트레킹하고
낙양으로 1시간 반 고속철 타고 낙양으로 들어가 일박하고,


숭산이  그래도 낙양 근처인 지..

.버스로 2시간 걸려 숭산 소림사 앞에 도착,

 오전에 소림사에서 밍기적 대다가, 숭산코스는 짧은 지...손님도 한산한 지....
변소 희한 한 시골 구석식당에서 점심 먹고(* 나 살다살다 그래 너덜너덜 고물 8인승 빵차는   처음본다. )
그차를 타고 5분정도   떨어진 식당에서 식사하고,
다시 그런 차를 타고.

소림사로 돌아와 ...숭산 6인승 케이블카를 잠시 타다.


케이블카 안탈려면.... 4,000개 계단만 걸어 올라오면 된다.
 그리고, 또 실실 10,000계단 산에 오르면 끝이다.간단하다.


숭산이 화산보다 바위가 더 멋진게 더 보기 좋으다(?).
중국 역대 22분 황제들이 여기 오실 만큼 멋스럽다.

2.5km 지나니 삼황채. 이곳에서 바로 주차장이 빤히 내려다 보이다. 수천개의 경사 60도 계단이 바라꼬 있어 문제지...
주차장에서 낙양 전용버스 타고 , 낙양으로 들어오다.
빠른 일정소화에 낙양역에서 고속철 기차표를 빠른 편으로 교체하고, 1시간 50분 걸려 다시 서안에 돌아오다.
서안호텔에 도착하니 10시 40분!
11시에 80 분간 발마사지 한단다.
호텔에 돌아와   정신차리니 새벽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