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화산

2019.7.18.(목)인천에서 중국 서안 국제공항

김씨할머님 2019. 8. 9. 10:00

 


 


 이번 2019년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대구약사산악회 제3차 해외트레킹   

 장닭의 모양새인 중국에 가다.

이번에는 서안 화산 숭산 길을 떠나다 .

 

트레킹 일정 전반  노고가 크셨던 매사 치밀 리더이신 전영술 전대구시약회장님 내외분을 위시하여
후덕하신 김문천선생님 내외분
계신 듯 안계신 듯 처신 현명하신 김태숙선생님 내외분.
조미경선생님과 상냥하고 이쁜 수의사 아드님.
점잖고 인자하신 정현규선생님.

화려한 외양의 상냥 귀염성 이현숙선생님.

 가만히 뵈오면 인정시런 신순복여사님.

다소곳 얌전이 후배 김선희선생님.

젊고 발랄한 조윤희선생님.

대찬 귀부인 김정희선생님.그리고 항상 10분 뒤쳐지는 쪼끔 모지란 필자! 총15명,


 일상을 벗어나 어딘가로 떠나가보는...   그런데서 오는 그 일탈감은
여행의 목적지 도착보다 훨씬 상위 즐거움을 가져다 주더라.

떠나는   18일 0시 인천공항리무진 탑승 바로 전에
한밤중 익숙치않은 장소에서
처음 뵙는 분들과의 인사부터 시작
늘 뵙든 분들이라도 생소한 경쾌한 차림으로 나타나는 회원분들과의 담소는 한정없는 들뜬 마음을 가져다준다.


 

중국은 벼슬 높은 장닭,우리나라는 장닭 부리 벼슬,

일본은 장닭 부리 앞에 놓인 먹이감인 뱀 형상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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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여러가지 오묘한 게 많은 중국에는 화산 북봉 어디쯤인가...

 <中華石>이란  중국 전도 형상의 수석이 있다던데...못 찾겠더라!


대신 나는 별로 안 유명하지만

                  2000m 허공 절벽끝의 독수리 대가리에 앉은 사진을 하나 건졌다 .


 


<뭐라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경관이 좋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오랜기간 꿈꾸던 화산에 갔지만...


 케이블카 타는데만 4시간반 소요되어


 정작 트레킹은 물 건너가서 <뭐라도 하나 건지자~ >싶어 저런 행동를 취했다.


사진값으로 50위안 줬는데...이 사진이 욕을 얻어 먹을 건수 였던 지 ...


인화 프린트 도중 기계가 고장이 나서 반절만 나오는게 아닌가!


기계를 딱아가며 겨우 한장 만들다.


하여  험하디험한 산정상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일행분들에게 걱정을 많이 끼치고

  500위안 어치 욕을 얻어샀다. -전회장님 말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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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날 서안에서 양귀비 얼굴 보는 순간부터 마가 끼기 시작했었지..


장안에서 35km 떨어진...안녹산난 때 폐허된 곳을,


 명 청시대 복원 지금은 30%밖에 안되는 규모라는


당나라 별궁인 여산의 화청궁 내의 화청지에서 목욕 시작하는,  

발 담그는 양귀비의  하얀 옥 조각 동상,

가슴은 애기를 생산 안한 처녀가슴이고

앞태 뒤태 풍만요염하나, 얼굴은 호박같은 양귀비였는 데...


 


 화청궁에서 나오는 출구 쪽 목욕 끝난 양귀비 조각상에서 진짜 아름답게 웃는 양귀비 얼굴을 발견한 순간!


그때부터 일행을 놓치기 시작했음.


나중에 보니 바로 옆 나무 그늘에 앉아계신 거를 못 발견하여 회원분들을 걱정 시켰음다.


하여튼 요망한 인네야!


.ㄱ


 수년전부터  tv의 광고,

 대한항공 *온고이지신(*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 새것을 앎 - 공자-)


할 때 < 화산의 동봉의 *신선이 바둑을 두는 곳이라는 하기정 정자>가 하도 멋스러워 십자수로 표현 할려고  


그 하기정 사진을 인터넷에서 찾고 도안책으로 만들고  준비했다.

준비만 줄기차게하고 전혀 손을 못되었다.


그리고 화산을 다녀온 사람에게 <그 구경이 어떠하더냐? >


<말로 표현 못하는 최고의 경관>이라했다...정말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네...본 게 하도 없어서..
비가 안와도 안개가 끼어 있었고....

 그보다도 험준한 산 전체에 사람이 너무 많다.


외국인 한국인 별로 없고 단지 중국인과 그들의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분들은 산에 오르는 행위가 위험한 등반이라 생각이 없고,

 그냥 산구경이란 개념이라,  우리처럼 등반 복장이 완전하지않다.


 화산의 인간 포화도가 본디 1만 2천인데..19일당일,  3만명이 산에 올랐다나!


  


가는 곳곳 검색대 통과해야하다.


우짠 짐 검사 얼굴 인식 검사를 그키나 하나? 최첨단 시스템으로 한다

화산을 폭발시킬 수 나 있나?
낙양갈 때 고속철 입장에서도 검색대 통과시키고

 소림사에서는 히딴짓 햇다가는 어마한 무술인들에게 뼈도 못추릴텐데  ..
화청지에서도, 병마용갱 입장에서도 ,그 큰 숭산입장에서도 ...



건물들의 조명 led 장치도 .무서운 속도로 멋지게 변화되어져 있다.

가로등도 그 지방색에 맞게 연꽂등으로 크게 장식해놨다.



일년 전부터 계획한 여름휴가 아닌가.


.다음날 4시에 인천공항에서 사우나 하기로 했으니 ..대충 낮짝만 씻고 나서자~


..판단미스...

동대구역 리무진 대합실서 처음뵙는 분들과

한시간 넘께 인사해야 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지 않았구나!


 


새벽 4시에 도착한 인천공항 제1청사에서는 지하의 사우나 시설영업장이


 컴퓨터가 고장이 났다며...손님을 안받는다~했다


<이럴 어째~ 그것믿고 옳게 씻지도 않았는데.>


하는 수 없이 3층 혜초 데스크 미팅 앞 근처 벤치에 앉았다가 출국하자..


바로 앞에 약국이 있네 .


공항내 약국이 더러 보이다. 이곳이 소문난 곳인가~  월세 1억 !
눈앞에서 보니 24시간 장사가  잘 되네. 할 만 하구나 !
소문처럼  시중보다 30%정도 비쌀 뿐~ 약값도  그래 바가지 아니고 , 약값도 일부는 공개하고,  


한국시간 12시. 아시아나 비행기에서 기내식으로 점심 먹고 ,


3시간 반 걸려 날씨 흐린 중국 서안국제공항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