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태항산 준비

[스크랩] 2018.7.12. 약산의 제2차 중국 태항산 해외원정 트레킹 (5편. 끝)

김씨할머님 2018. 8. 1. 20:35
 

5일차, 어젯밤 12시 넘어 도착한 요성.  맑고 매우 따습따습한 아침 절 7시, 호텔식 조식 후,

1시간 남짓  전용버스를 타고 제남시로 이동했다.

제남시내 관광함을 끝으로 이번 여정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그냥 한번 이캐보자!

 

산서성의 성도로 노나라 때 번성했던 고대 문명을 느낄 수 있는 제남,

 옛부터 교통요충지, 정치, 경제의 중심지며  1,000만 인구도시다.요새! 옛날 말고....

 옛날 제나라의 수도이고,노나라사람 공자가 제나라로 망명 갔었나? 춘추전국시대 역사속에서도 크게 등장하던데...

 

오늘 일정은 제남시내의

 버들나무 드리운 흑호천(제남의 4대 샘물). 부용거리(전통문화거리에 먹자골목),

 

 대명호(72개의 샘이 모여 천연호수로 능수버들과 연꽃 만발되어 있더라)를 관광 할 것이다.

제남 시내에 들어서는 순간, , 중국 큰도시에서 꼭이 필요하다는, 

 운전 기술 3대 대학교(빵빵대, 들이대, 돌려대)의 수료를.... 필수요건이 될 정도로 차가 심히 정체되고 뒤엉키다.

우리 전용버스도 제대로 댈 때도 없고, 반은 전쟁이다.

 

 제남시내 관광을... 무슨 관광에 환장한 것 처럼... 등어리 콩튀는 속도로...

대구는 그날 39도 라던 데,

제남 34도라도 엄청 따시따시, 땀이 콩죽같이 줄줄흐르는 가운데... 관광하고, 뭐 묵고 살기라꼬...

  

 <물의 도시>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샘이 많다. 근처에 황하가 흐르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제남시는  너무 많은 지하 수로때문에 지하철이 없어 교통 대란으로 세계1위 정상을 차지한다나...

 

 제남은 농업이 주를 이루고 있고, 중국에서 2번째로 큰 유전과 금광이 있다.

버드나무가 시수이고, 시화는 연꽃이다. 모두 물과 관련이 있는 식물들이다.

 제남시의 제4대 호수중 하나인 흑호천은 용천수이고, 커다란 우물과 호수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 사람들은 이 물을 길어다가 식수로 사용한다. 곳곳에서 물긷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아마...필자  6 차례 중국방문 중,  길가서 그냥 음용 할 수 있는 물! 처음으로 본다!

 

  




 72개의 샘 중 하나인 흑호천, 검은 호랑이 조형물에서 샘물이 솟아 나오게 만들어 흑호천이라함.

72개의 샘물길이 대명호를 이룸.



흑호천의 비경을 더 살펴보아 두어야 하는데도...부용거리로 그만 옮기자.

주차치 못한 전용버스를 급하게 따라다니며 올라타다. 잠시 뒤 부용거리에서 내리다. 

도착하여 거리를 죽 따라 ...구수한 풍미를 풍기는 먹자 골목과 전통 공예품판매점들이 혼재한 곳을 그냥 통과하다.

시원한 망고 쥬스와 도나스 사 먹고...

속으로... 이곳에서 저런 길거리 음식을 대충 사다가 점심을 했으면 ....더 맛있을 텐데...


 부용거리를 관광하고 그 근방인 듯 한,  대명호로 걸어서 이동했다.

대명호는 자연호수로서 근처의 72개의 샘물이 모이는 곳이라고 한다.

커다란 호수 주변에 버드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고, 끝이 안보이는  아주 큰 호수내에는 연꽃들이 자라고 있다.


 



 



 


대명호 관광을 마친 후에 버스를 타고 제남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대충 버스로 달려보았던 지명을 표시해보다. 

이래서 다른 곳보다 이번 4박5일, 895,000, 여행 비용이 작어었군요.

백화점도 없어 상품 강매 할 수도 없지만...개인 비용이 한푼도 안들어도 되더러구요

전용버스로만 다녔고, 트레킹으로 시간을 소모하니...돈 쓸데도 없었어요.


제남공항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13시,  넉넉한 시간에 출국수속을 밟은 후 15:10분에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했다


어마무시한 속도로 발전 첨단화 되어지는 중국를 보다.

 아파트도 엄청시리 올라가고 외관색도 화사해지고..

최근 우리나라에게서 보여지는 세련된 외관의 아파트 형태로도 일단 겉외양은 짓어지고 있었고...

하지만, 18시 반, 한국 인천 공항에 도착,

벌써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고 깨끗쾌적한  공항 전체 분위기가 다르다.

문명의차이를 확~ 느끼다.

아이구나~ 싶은 화려함과 옛문화의 찬란함으로 둘러 쌓여진 중국호텔을 네곳이나 들렀어도...

한국이' 아직은 월등 하구나!' 를 느끼게 하다.


.인천향발 비행기가 조금 연착하는 바람에,

짐 찾고 하니... 20시10분 대구 발  KtX 예매시간이 아슬아슬!

하오 7시 광명역 리무진을 급히 타고, 광명역에 도착한 다음에야 긴장의 끈을 놓다!


 ktx  안에서 이번 여행담의 꽃을 피우다.

....성여사님의 동태항산 구릉벼락에서 뒤로 나자빠질때,

순발력짱이신 전회장님 왼쪽발로 걷어드렸다는 무용담 등등을...


 성여사님 말씀을 들어면서, 한가지 실무시 염려되다.

<내년에 나는 트레킹 안가! 하실까바.. .>

그래서 나름 잔머리를 굴러 ...<산은 작으나 크나 다 위험하다! > 말은 해보다.


 허긴 내가 산길 나서는 이유가...


산의 돌뿌리, 나무뿌리와 나무줄기, 물기있는 낙엽과 바위 등 위험 요소를 맞닥드릴 때 . . .

나의 찰나! 한발짝 한발짝 극히 조심해 놓아야한다.

순간순간 위험에 대처하며 내 몸의 안전을 참 휼륭히 잘 지켜나가고 있네! 

그 과정을 끝내고 하산하면?... 내 스스로가 지극히 대견하다..

이런 단순 상념이 나를 산으로 데려다놓는 원동력이다.


이번 트레킹 참가 약산 팀원 같이 함께한 모든 순간이 좋았다.도깨비야 뭐야


  지금에사 생각되는데... 남태항산 관광 트레킹 때엔 비가 너무 와 아래를 전혀 볼 수가 없었다.

미리 다녀오신 분들 블로그에 보이는 관련사진의 장소를  더러 못봤네..그래도 ...상관없다.

특히 왕망령 산천의 먼 아래를 못 봐 , 이곳이 위인지 어느 정도의 위치인지 가늠이 안갔지만,

거대한  수직 암릉 절벽 하도 많이 보니 질려버렸다고나 할까....덜 봐도 될 정도다.


 여행피로가 어느 정도 해소 되는데로

헤어지기 이대로는 아쉬워... 해단식을 하기로 하다.

그날,.. 우리들이 들어야 될 말은 이미 정해져있는 것 같다....

세계의 산중에 가장 화려한 산,

양귀비가 잠깐 여승할 때 기거한 산! 내년에 또 중국 華山 트레킹 가자!


 


 남태항산 통천협 천로대에서 윤희님 !
천로대   독과점 영업으로 떼돈 벌고 있는 석애주 거주 주민이지 싶은, 

유일 사진사 아저씨와 뭔가를 한참 흥정 중이다.


<뭐 하시냐> 물으니 사진 찍얼라 한다시네..
코팅 장당   20위안 ...포토죤에서 윤희님 먼저 자리잡고 나를 부른다.

무턱대고 달려가다 깜짝 놀랐다.  너무 커다란 투명 유리 위다!.

이 천로대 넓은 둥근 유리판은 밑에서 제작 헬기로 가져다 설치했다 하더라.

<오금이 저린다>는 표현! 살아오면서 그때사 처음 가슴에 와서 닫다.


사진에서 둘이 너무 들러붙어 사이가 좋아 그러나? 혹 레즈비언?

아니고, 무서워 내가 들러붙어 있는 것이다.
사진이 너무 잘 나와.요즘 ....약국에서 그것들고 수다를 떤다..

그러면 손님들은 이런식으로 나를 우쭐그리게 만든다..


< 두분의 인물이 너무 이쁘게 잘 나왔네요! 약사님 뒤에 있는

 이 풍경들이....이사진에서는...옥에 티네요! 풍경 지우세요! ...>


출처 : 대구약사산악회
글쓴이 : 원고개김경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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