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태항산 준비

[스크랩] 2018.7.12. 약산의 제2차 중국 태항산 해외원정 트레킹 (2편)

김씨할머님 2018. 8. 1. 20:34
점점 첨단화해지는 듯한 공항 시스템을 거쳐 중국으로 입국수속을 마친후, 현지 가이드 미팅.

34도 맑은 날씨이나 미세 먼지인지 하늘이 희부옇다!

중국 문명 발생지, 황하가 차창으로 잠깐 조망되더니 산이라꼬는 없고,

*포플러나무인지 미루나무인지...중국인은 이쑤씨게 꺼리  많아 좋겠다.  

끝없는 평원을 장장 6시간 버스로 이동,  인구70만 *휘현으로   바로, 저녁 식사후,풍성중주 호텔 투숙.

 

 

 중국 내 2일차, 새벽 6시 알람. 조식은 호텔부페식,

휘현 內 호텔 이른 조식 후, 전용버스로  1.5시간 걸려 해발 1400m 천계산 입구에 도착, 비가 오락가락하다.

천계산 입구 도착 얼마전에 <   팔리구 종합관리센터>라는 건물을 봤다.

그곳에서 3개의 省에 걸쳐져  복잡한 태항산 풍경구들을  한데 모아 총 관리 감독한다 했다.

뭐 이런 것 까지 알 필요가 있을까만...내가 하도 차를  자주 바꿔 타고 유람해야하니... 쫌 알고 나 타자~ 싶어서리 



석애구 풍경구내 전기 셔틀버스(하북성 소속) 타고...좀 가다가 ,

이 중국도 지자체가 강한 곳인 지,

성의 소속이  다른 왕망령 셔틀 버스(산시성 소속)로 갈아타야  왕망령등을 구경 할 수 있다 함, 

 

오전내내 산 허리 절벽에서 공중 부양하는 느낌이듬.

그 높고 좁고 험한 절벽구간을 빙돌아 오는데 이용되는 차량은 양옆이 없는 시원한 전기 관람카트! 일명 빵차. 


 

천계선 입구 도착하기 얼마전부터 저멀리 보기에도 범상치 않은 산세가 펼쳐지기 시작하다. 


 

 

천계산 회룡 풍경구 1시간 관광....  운봉화랑를 360도 돌면서 보여줌.

,여기서 *구련산(九蓮山.9개의 연꽃 봉우리)을 바라봄

천계산풍경구에서 석애구 주차장 셔틀버스로 5분 이동,  석애구에서 중식,,어디를 봐도 수직절벽,...나중엔 질림.

귀진대 계단, 여화대, 시담대( 쌍와불, 여자와 남자가 누워있는 형상)...

큰경사는 없어나, 대부분이 깊고깊은 직각 절벽에 붙은  폭 좁은 벼랑길, 

 저멀리 있는  협곡아래 경치를 내려다보는 순간 순간 !

아찔아찔 현기증이 남!

 군데군데 걸을 때는 경치 보지마라!  돌이 떨어질 수있어니 조심! 등 안전 주의 경계 팻말이 수도 없이 많다.



비는 퍼붓지~  여쩌는 천길만길 낭떠러지지~

빵차로 연신연신 아구나! 싶은 입이 떡 벌어지는 경관 자리 데려다 놓고는..더는 못내려가게 10분 더 시간을 안주지...안개사이로 저 아래가 보이다 말았다...이런 안타깝던 것도 고생의 일종 맞지?

잊고 있었는데, 작년12월에 다녀온 중국 저 아래 남쪽 광동성의  단샤산과  같은 풍광이다.

 혹자는 이 태항산이 황산과 장가계의 짬뽕이라 하나...

단샤산이 꼭 이와같은 카르스트형 산군이다. 그래도 태항산엔 지겠다.(?)

왜냐하면 이곳은 고대부터 중국 전쟁 역사의 중심지고,

하북성은 공자, 맹자, 노자등 정신 계몽 사상가와 유서깊은 문화와  문명을 발전시켜 나아갔던 곳이며,

세계가 극찬하는 

 현 도로공사의 시조라  일컬어지는,괘벽동굴 중국인들의 무한한, 척박하디 척박한 자연환경에 도전하여 인간 한계의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직접 보여주었으므로, 그 값어치는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더 크다! 할수 있을려나


*1540m 천계산(天界山): 하늘과 산과의 경계선이란 뜻, 백리 화랑 별명이란 별명 (회룡천계산이 본디 이름)

 

 

 천계산 입구에서 20분간 하북성 소속 셔틀버스를 탔다가, 빵차 이용 좁은 천길 낭떠러지 절벽길을 늠늠하게 달려주다.

시속 30km 인데도 공중좁은 절벽을 막 지나니 체감 60km로 느끼다.

(식빵 같이 생겨...면포차, 麵包車, 미엔빠오차 ...발음그대로 해도 빵차인데, 빵빵 그리며 절벽 산길을 곡예하듯 잘 간다하여 빵차?,

 여기 운전자들은 카레이서 빰칠적도의 실력자들이라함...면허증 발급이 3개월 걸리고 비용도 많아 실력들이 출중하겠다.

한때는 한국 관광 비자 이용, 3일내 운전 면허발급 받아 중국에 되돌아갔다하더라,  얼마전 까지만해도 여행사 수입이 이로 인해 짭짤했단다.)

수직 절벽을 뚫어 만든  암벽 터널길... 괘벽공로를 향하다.

 

 

 


남태항산을 본격적으로 마주하는 첫번째 관문..

수직절벽에 다 대고 30여년 공사하여 (총길이7.5km) 천하 관광지로 만들어낸 *석애구의 주가포 라는 마을..

70년전 부터 겨우 이 마을이 외부인을 받아들릴 수 있다하고, 이 터널이 없을 때는 밧줄타고 절벽에서 내렸다고 함.

이 터널길은 협곡으로 둘러쌓인 이 마을주민들이 외부와의 소통을 위해,

몇대에 걸처, 이 터널을 직접 10만정 정과 곡괭이, 밧줄등 순수 사람의 힘만으로  절벽을 뚫어낸 길로 터널 사이사이에  창문을 내어 장엄한 비경을 바라 볼 수 있다.


이 터널 아니래도, 이 근방 다른 마을에서도 절벽터널을  마을분들이 힘을 합쳐,

 어떤 터널은 10여년, 또 어떤거는 5여년을 사람 힘만으로 절벽을 뚫어내는 무지막지한  공사를 감행하여,

결국엔 외부사회와 연결한 걸로 알려져있다.


 우공의 후손들이라 이런 무모한 짓거리를 한다하나... 이 절벽통로들로 인해 관광객이 몰려들어 마을이 부유해졌다.

이길은* 비나리길 (*비난이길, 悲難이길,슬프고 고통스런길을 한국인 사이에서는 비나리길로 알려졌다함,   남태항 최고의 비경, 왕망령 가기위한 길)

하단의 작은전기차는 영업용택시로  개별 관광객이 이용할 듯.

 


관광객 사이에서는,

 최고의 풍광이라는 "태항지존" 왕망령(왕망령) 입구(약 20분 셔틀버스)..

왕망령 셔털버스15분간, 56개봉 원점회귀


 , 모든 구간이 다듬어진 돌길로 잘 정비 높낮이가 거의 없음,

왕망령 하이킹 시작(1시간 30분),

이곳에서 *소태항 (小太行)

 석애구 산위에 마치 다른 산들의 광경을  미니어처 처럼 산의 정령들이 바위가 정열해 놔 봤나?

  이건 상상이여 뭐여? 태항의 축소판

 

어쩜 이리 이 장소에 기이하게도 윗 부분이 뭉뚱한 바위들이 소복 모여 있는지...

산위 부분을  칼로 썩~ 도려낸 듯,  위를 평평히 만들어놓은 듯한 키높은 절벽 암릉 형태인 태항산 !

그 태항속의 태항산, 소태항! 나는 숨도 못쉬겠다.황홀하여...

 

 


 후한의 시황제, 광무제 유수의 전설이 서린 왕망령,

이중 교활 *왕망

 (*왕망*왕정군이 고모뻘 인척, 이를 기화로 정권을 잡고 신나라를 건설하나, 15년만에 한나라의 왕조를 이은 유수에게 패함,이것은 중국 역사상 가장 짧은 왕조에 해당한다함.

이 사람은 사람들에게 신망을 얻고자... 자신의 청렴함을 내비치기위해 자신의 아들까지 처단하다.

 무한 권력욕의 화신의 대명사

그리고 이곳 전투에서 유수는 왕창 패해서 달아나다 유수곡에서 몸을 날려 근방의 나무를 잡았으나....

난 또 무공 실력으로 휠~ 날라 갔나? 생각했었는데...

이곳의 상상 속의 산세들을 보고 있노라면, 하늘을 핑핑 날라다니는  무공고수들의 출현도 이상하게 생각 되지 않는다.

 


왕망이 < 이런 천길 낭떠러지에서 어찌 살아 나겠노?> 유수시신 확인을 하지 않음으로,

훗날 그 골짜기에서 구사일생 살아 돌아온  유수에게 도리어 대패하여 왕망의 신나라는 끝이 나고 ...

이때문에 왕망의 한 이 서려 그곳이 왕망령!

 이 전투가 중국역사를 바꾸는...전한과 후한으로 갈라지는... 대기 큰 전환점이 됐다함.

이 자석 땜시 우리는 중국 역사를 외우기 디기 복잡게됨  (*후한에 삼국지가 등장함*)

  

여기서 "유수( 광무제)"는... 한나라 시조 유방에서 비롯했기때문에, 한나라 황제의 성씨가 모조리 유씨.)

*왕정군:중국 역사상 가장 긴 기간 왕후자리에 있은 자로 ,이 황후때문에 왕씨가 오랫동안 한나라의 실세가 되었고,

 조비연, 조합덕과의 음란 연사로 유명한 성제의 모친이며 

 왕정군은 징기스칸의 할머니인, 중국 최고의 미인 "왕소군" 과 같이 궁녀 생활시작

 

 


    아이구 힘들어라..오전에  에닐곱개 숨찬 전망대 방문

 

천계산 풍경구(다른 이름으로 용이 돌아오다는 뜻의 回龍 풍경구)에서,

구름이 늘 맴돈다하여 운봉화랑과 멀리서 구멍만 보이는 괘벽공로를 바라다 볼것이다.

곳곳이 기암 봉우리라 이름 외어가며 볼 것 없다. 너무 많고, 하나같이 수려해 의미없다! ...외우는데 한계가 있어 포기묵다.중국현지 가이드할 것도 아니데

10시 쯤 해서 큰비를 맞으며 천계산 관광과 왕망령 트레킹을 하고, 이 노자가 42년간 머무렀다는 해발 1570m노아정까지 왔다

노아정은 천계산 입구에서 제일 앞에 크게보이는 바위봉우리로 둘레 8km 버스로 둘러봤다. 점심때 다 되어 가다.

근처 거지인듯 보이는 중국인이 구슬픈 노래를 하염없이 들려준다. 구걸하는 모양이다.

돈을 주면 앞으로의 관광객에게도 구걸하고 또,자신들만의 거지 커넥션 루트로 연락되어 때서그리로 몰려온다고...값어치 없는 동정은 표시하지 말라~ 우리끼리 예기하다

 

.

두황제가 지지고 뽁든 길이라 그런지...이길이 산의 능선 택인데...어떻케나 예스러운 멋으로 정비가 잘 되어져있는 지...또한 우중이고  운치가 더해지면서,

해발 1500m이나 되는 절벽위가 평평한 것도 모자라...

 마치, 도시 속 공원 전경 같은 세련됨과 패랭이꽃과 노란 애기 똥풀 등 많은 들꽃들과 관목들과 바위들이 사람이 다니기 딱 알맞은 폭으로 펼쳐져...마치 이세상 풍경이 아닌 듯 하다.

산봉우리나 "왕망령" 뫼(山)라 표현하지 않고 領으로 표시한것은 56개의 산봉우리를 품은 형태를 띄어 그러하다한다.

56개는 마치 중국 소수민족수와 같다.

이 왕망령을 빙돌아 원점회귀 즈음, 가이드도 "이제 신선계는 끝났고, 인간계로 들어섬니다."이리 표현 하더라!

 참으로 환장시리 좋으다!



왕망령 트레킹을 끝내고, 석애구의 주가포 마을에서 점심식사후,

....석애구의 점심 현지식 먹은 곳이 건물은 현대식이던데, 변소가 너무 노골적으로 앞를 향해 개방되어 있었음. 중국특유의 촌 측간.


우리팀은 남태항산 구연산 트레킹 루트의 간단 요약도

  일단 파란선쪽으로 관광 하고, 석애구(주가포 마을)로 도착한 후, 노란선을 따라 트레킹 하다.

석애구에서 바로 전 비가와 젖은 비탈길 구련산 트레킹 (4시간 소요)


구련산(하늘에서 내려다보논 풍경이 아홉개의 연꽃)에서...  오전에 다녀온 천계산을 바라보게 된다.


 


석애구에서 현지식을 하고 일단은 평평한 오르막 1시간정도를 오르다. 


오전에 비가 와서 코스를 바꿨다한다.

 석애구 사람들이 10여년 걸쳐 뚫어 놓았다는 동굴 터널을 지나다.


소형차한대 정도는 빠져나가는 암흑 천지 동굴이다. 

가이드포함 20명 같은 트레킹팀들의 헤드렌턴 빛을 이용하여 통과하는데 30분정도 걸린 것 같다.


우리외는 아무도 지금 이 순간 통과하지 않는다. 이번 전체 트레킹 코스에는 우리팀밖에 안보이더라!


그 안에는 천장에서 물이 더러 떨어지고, 한쪽에 맑은 물 웅덩이가 있어 예쁘다. 이번 트레킹 타지방 구성원 중에는수원 거주 가정주부4명과 함께했는데...동굴내에서 동요와 발라드송을 부르며 통과하던 중인데... 갑짜기 천상에서 울리듯, 몽환적 남성 목소리가 화음을 조화로히 깔아준다.


어떻케나 감미로운지...그냥 황홀지경으로 분위기가 ....야~~와~~되다.

30분 껌껌한 곳을 통과하니...드디어 맞닥드린  햇살이 눈부시다.


그 목소리 과연 누구야? 어느 남성분이시 온 지?


 동굴 코러스가 끝나자 모두가 그 목소리주인 찾기 정신없다. 찬사 일색


 (게.....왜 실망 스러웠는지(?)....뭘 상상했었는지.. 나 자신도 모르게.... 에게....)

(나는 같은 걸 되게 싫어한다. 늘 새로운 거 뭐 없나?)

전영술 회장님이셨다.


내심 같이온 서울 팀 아저씨들 중 한명이 출중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아니실까?...바래선는 지도 모르겠다. 

 여튼 코스가 바낀게 얼마나 행운인가!



 

괘벽공로를 지나고 바로 내려오는 하산길은 옷을 걸치고있는 도교불상 사당이 많았다.

다 내려서자 " 힘들었지요! 그것이 인생입니다"라는 글귀가 있다.


 

 

트레킹 종료후 2시간 차를 타고 인구 70만인 임주로 이동.동의보감 저자 이시진의 동상이 서있는 임주 시내 들어서다. 자전거는 없고  발통작은 2튠 전동차가 주류를 이루다.

밤10시, 저녁식사 후 호텔 투숙...내일은 아침시간이 늦어도 된다하네

 관광자원과 태항산 약초자원이 많다. 그래서 이시진(동의보감)도 나타날 수 있었고,

 가까이 강이나 호수가 없어 지하수가 생활용수라 **호텔 수질이 나쁨다한다.

 

 


 



출처 : 대구약사산악회
글쓴이 : 원고개김경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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