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할머니가 내 약국에 오늘도 오셨네.
왼쪽 팔 전체가 힘이 약간 없는 듯 하다시고, 속도 미스 그리 하다시며 오셨다.
고혈압부터 재봤다.
상당히 높았다.
중풍이 염려되시니 큰 병원 한번 가셔서 진찰 받으시라 말씀 드렸다.
요~ 한마디 로 인해 ...
내 가 없는 가운데............내가~ 욕 진탕 얻어먹었다 더라.
내 앞에서는 조용히 “그러마 꾸마”하고 떠나셨다.
그 길로 경로당에 가셔서
동네 할머니들 우~ 계신데.....내 욕을 그렇케 하시더란다.
그 할머니는 입만 떼면 씹원짜리 욕부터 시작한다.
‘" 그 xx약국! 약사ㅅ ㅂ년이.... 지~ 뭐 안다꼬... 중풍이 오네~ 안오네~ 지랄이고!“ 혈압 쪼매 높은 거 까지고~“
이런 식으로 계속 떠든 모양이다.
우리 동네 경로당 할머님 중에는 내편도 더러 계신다.
너무 지나치게
이 필자 욕을 하자, 듣다 듣다~...할머니들 몇 분이서 이러시더란다.
“ 그 약사가 조심하라고 한 말을 그렇게나 욕을 하면 쓰나~ ..
그 약사 입장에서는 이상시럽으면., 알 퀴 줘야지 우리 인데....
혹시나 싶어 ~ 걱정해줘서 한 말 같구만!”
“ 그래도 그렇치 사람이 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지!
알지도 못하는 기~ 우리 동네 들어 와 갔고시는...빌 소릴랑 쳐 지끼고~“이랬다고
대번에 소식통들이 알려 주시네.....히
하여튼
그날 나~ 오지기 욕 얻어 묵었다한다.
*이 일을 기화로 우리 동네서 할머니들 사이에
이 필자가 용한 약사로 초 단시간에 등극했다 아임니까~. ...... ....... 히“
바로! 이틀 뒤
그 할머니 삐뽀차(119구급대)가 와서 실어갔다.
중풍으로 쓰러져서............참 오랜 기간 중풍으로 애 잡수셨는데....한 10년 남짓....
변소 길은 다니시고........가다가 중간에 흘려 그렇치..
깨끗한 요대기와 이불에 그대로 흘려도...
며느리한테 미안함도 없더라...
며느리 분은
“ 우리 어무이가 일부러 며느리 골탕 먹이 실려고 그러는 것 같다”고 말을 하시내~!
그 며느리 분은 인근에서는 가장 시집살이를 비참하게 하는 사람 중 한 분이셨다.
남편 되시는 이..
즉, X 할머니 큰아들은 파킨슨시병으로 큰방에 자리보전 하신 지 꽤 되셨다.
물론 그 분도 평생 백수인데다. 막판에는 그 병이 걸린 터다.
그러니깐 이 며느님은 두 분을 병수발.... "큰 방에는 서방님이 누워 계시고"...."작은 방에는 시어머님 누워 계시고" 였다.
XX 병원이란 요양 병원이 동네 한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네 분들이 X 할머니가 드디어 요양병원 에 입원 했다는 말을 듣고 문병 차 가봤네.
규모가 좀 있는 곳이라 ...구경도 할 겸
동네 분들이 어슬렁어슬렁 1층에서 7층 꼭대기 층까지 다 훌텃는 대도 안 보였다.
“분명히 이 요양원 이라는 거 ”여물게 알고 길을 나섰는데....
할 수 없이 입구 안내실에다 문의 했다.
그러자 간호사가 따라오라며 앞장선다.
7층으로 간다.
아까도 7층 왔었다.
근데....7층은 복도에 불도 없어 컴컴하고 섬뜩하고...꼭~ 자제 창고 같았다.
“설마~ 이런 곳에~!” 이구동성.......
환자가 입원할 병실 층이라고 보기 어려워서 그냥~
엘리베이트에서 내리려다 말은 곳이다.
7층 복도 불을 간호사가 수동으로 켰다.
위생상 문제가 있는 곳은 탁히 아니나...
사람이 기거 할 것 같지는 않는...... 뭔가~ 살벌하고 냉냉한 냄새!
이게 뭔~ 병실 복도 인가 싶은 한쪽으로가.... 자제 창고 문 같은 곳을 여니 캄캄하다.
그래도 병실 인 듯....간호사가 ....불을 켜주면서
“여기 계세요~. x할머니!”
한쪽 켠에 침대가 하나 있는 데.....
그곳에서... 양팔 양다리 사지가 댓짜로 침상에 그대로 묶어계시네.....
입에는 제갈을 물리고.!.이런!
세상에나
요양원 빌딩....그 큰 7층 칸. 전체에 단 한사람!
개인 병원 병실에서도 내 돈 주고 묶여있네! 살다 살다........
이미 산송장의 형상이다.
병원에서 저렇게 하는 이유는 x할머니가 치매가 왔는데....평상시 행동 그대로
무지 몽매하여 거칠고, 밤낮없이 함부로 욕설하고 ,중풍기는 있어도 두 다리는 성해 돌아다녀...
간호인 여럿이서 아무리 따라 다니며 수발을 드려도..
부딪쳐서 온 얼굴, 온몸이 멍투성이인 것은 예사고.....다쳐서
골절도 되고, 기브스 한 상태서도 또 뼈를 뿌지러고.......
또 , 아픈 같은 처지인 다른 환자분에게 너무 지나치게 욕설을 하고 달겨들어...... 단체 생활에 누를 끼치고.
오물 묻은 기저귀도 함부로 빼서 저지레하고,
하여 하는 수 없이 보호자의 허락 하에
다치지 않게 천 끈으로 일부러 묶어 놓은 와상환자로 만들고 .... * 와상환자: 침상에 눠워 있는 환자
지나치게 큰소리로 욕설을 입에 담기도 하고, 자해할 수 도 있어 입에 다가는 재갈을 물린 것이라 했다...
서로의 보호차원에서 그런 조치를 취 할 수 밖엔 없어셨다더라.
x할머니 캄캄한 독방에서 6개월 계시다가 세상과 하직하셨다.
요사이는 정신이 건강치 못한 상태로 100세를 맞이하는 분이 많으시다.
치매가 걸리면 평상시와 같은 인격이 그대로 들어 난다하니....
혹여 걸리더라도
이쁜 치매.........행동이 조신하고..남에게 고운 말 쓰는 이의 치매
가 되도록 평상시 수양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