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한겨울 해 짧은 저녁 무렵
조용 하던 차 가게 에 별로 안면이 없는 젊은 여자 분이 들어서면서
대뜸~
“왜 이러고 계셔요? 지금 좋은 구경 꺼리 났는데......
같이 가서 우리 봐요! 이러 거는 안보면 절대 안 되요! 저런 거는 봐 줘야 되요!“
하며 나를 이끄네~
가게 문을 나서니 바로 조 앞이라고.... 그분이 앞장서시네.
“저것 쫌 보세요.”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르치는데
50 m근방 전봇대 앞에,
왠 중간 단발 파마를 한 젊은 여자가 누웠는데...........그니의 두꺼운 겨울치마 속부터.......
거기을 시발점으로 하여
내 발 밑에도 어디 수도가 터진 듯, 흥건한 양의 물줄기가 지나가고 그 물줄기는 내 가게 까지 뻗혔네!
*참고로 내 가게는 10도 가량 경사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사람의 몸에서 그렇게 많은 양의 소변이 나올 줄이냐~
이내 지나든 다른 사람들과 우~ 둘러서서 같이 구경했다.
인사불성 그니는 바로 앞집의 3층에 세 들어 사는 천지 못씨는 30대 후반 김가 놈 한테,
살러 온 지 얼마 안 되는 새댁이라 했다.
젊은 여인이... 엄동설한에 전봇대 밑에서 술이 취해 정신을 잃고 벌러덩...
완죤 대짜로 벋어서 오줌을 줄줄 싸고 있어 니~ 참으로 가관이더라!.
바로 앞집 주인 내 총각과 이웃 아저씨가 그니를 업어서 3층에 데려 다 놨다.
그리고 서너 달 뒤 모호한 살인 사건이 났다.
그니가 죽은 것이다.
갑자기 젊은 여인이 죽으니 형사 기동대, 한국CSI 범죄 감식 수사반이 출동됐다.
옆에 같이 자던 김가 말로 는 아침8시에 흔들어 깨워도 안 일어나길래
둘 다 술이 취한상태라 그냥 그대로 오전 12시 까지 잤다했다..
실~컨 잔데도 안 일어나 길래 그때 사 죽은 걸로 보였고 119에 신고 한 것이라 했다.
감식 결과는...
그니가 죽기는 그 전날 밤11시경 두개골이 파손되어 죽은 걸로 나타났다.
김가 말로는 그 전날 초저녁부터 어데서 둘이 술을 푸다가 밤이 늦어 집에 와
계단에 오르는데..그니가 미끄러져 머리를 부딪친 것 같다고 했다.
김가의 평상시 행시를 보면, 그니를 함부로 계단에서도 발로 찰 놈이다.
허나 그니는 온몸이 멍투성이 이었을 것이니.....구분치 못하였으리라~.
이럴 때는 살아 있는 사람위주로 편 들어주기~ 법 상식.......
술이 너무 취해서 그냥 끌고 올라오는 데 혼자 애먹은 기억 밖 엔 없다 했다.
경찰에서 그니 보호자를 불렀다.
그쪽에서 변호사인 오라버니라는 분이 오셨다. 김가 본집에서는 긴장했다.
경찰서에서도 서류를 미리 준비하고...
대구시 소재 각 구의 119 츨동 일지(그니에 관한 신고 출동 일지가 수 백장이 넘더란다. 물론 김가 건도 수백 장 넘고)
대구시 각 구 관내 파출소 사건사고 신고일지 (그니에 관한 건도 수백 장,,김가 것도 수 백장)
그니는 주로 길에서 술 떡 실신, 구타 피해자등........... ..김가는 주로 폭력 난동, 행패 등)
해당 일선 기관 관계자 분들께 서부경찰서 강력계 형사 분들이 전화해서..
그들의 이름만 대면! 몰 모지리...다~
“아~~! 그 여자!
아~~! 그 놈!“
그니 오라버니는 변호사가방 들고.....경찰서에 들어서자마자
사건도 듣지도 않고
“아~ 됐어요! 됐어요! 대충하고 빨리 끝내요!” 하며 나가버리더란다.
그니 집안에서도 사람 취급 안하던 여자인가보다.
김가가 동네서도 사람구실 못할 뿐더러 악행을 저 지른다
아무한테나 시비 붙어 인사를 제대로 못했다.
나도 그가 술이 취해 핏줄이 벌겋게 선 굵은 눈을 굴리고 악취를 풍기면서 내 가게에 들어서면........... 그때부터 조용히 나가 주기만 기도할 뿐이다.
어떤 때는, 시비를 붙으려고 일부러 들어와 앉는다.
그러면..... 아무 대꾸 않고 .....주인인 내가 그냥 ~내 가게에서 나간다.
어떠한 술췐 망나니도, 상품이 꽉 찬 ,아무도 없는 남의 가게에 10분 이상을 못 앉잤더라~
***가게 하시는 분은 응용해보시라***
대낮에 전봇대에서 소변을 누어도 dog처럼 점봇대와 마주하고 싸면 ... 좀 좋아~...
꼭 남이 다보는 방향으로 내어 놓고 싼다...독구보다 못한 인간 같으니라고.......에이~ 몹쓸 인사 !
동네 분들의 말씀에 의하면
그니를 얼마간 데리고 살 때도.......일상생활인 듯.....술을 둘이 오만상 푸고...
저쪽 술집 골목서부터 그니을 때리고 차고..
마치 애들이 공을 툭툭 차며 돌아다니듯~.
그니를 닥치는 대로 구타를 하며 집까지 오곤 하더란다.
맞고 오는 그니는 ...
마치 혼이 없는 허수아비처럼 이리 가서 쿡 처박히고 저리 가서 쿡 처박히고...
차마 사람으로서는 目不忍見이더라 했다. 그 구타는 집에 와서도 물론 계속되었고
김가가 교도소에 가고 난후 주위 사람들이 안심이 됐다. 나부터 도
한동네 같이 사는, 시집간 누나 둘은.... .김가는 친정집 막내아들이다.....
그래도 남매지간이라고..... 살인사건 재판에 유리하고자 동네 분들의 탄원서를 받아갔다.
나한테도 와서 받아갔다. 장사하니 참~ 거절 못하겠더라.
어떤 뜻있는 이는 탄원서를 거절한 이도 있었다...그 길로 그 집과는 원수지간 되더라~.
사건이 반드시 살인 했다고 보기는 어려웠는지...
그니도 태도도 나쁘고 김가 행시도 나쁘니
한 2년 미결로 교도소 있다가.....다시 ... 김가가 우리 동네 돌아다니네.
세월이 많이 지나니...김가도 김가 누나들도 다 이사를 떠났다.
이름도 모르는... 그니가 참 ~ 무슨 사연이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사람으로 이승에 왔다가 ...이승을 지옥같이 보냈으니...다음 생이 있다면 행복한 이가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