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풀려 지꺼리는 얘기 등등

[스크랩] 72번째 얘기.....죄

김씨할머님 2014. 9. 18. 20:32

  사람이 죄 지으면 안돼는 이유

 

어느 경찰관이 제일 기억에서 안 잊혀지는 사건은

 

대구 어느 직물공장 다니던 40대 여인이 20년 된 애인을  여관에서 살해하고 .

.그 옆에서 자살기도 했는데, 자살 미수에 끝치면서 붙잡힌 사건이라 했다.

 

여인의 얼굴은 굉장한 미인이었으나

얼굴과 전혀 다르게 손은 온갖 굳은 일로 험하기 짝이 없었다 한다.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이 여인은 국민 학교도 못나오고 친척집을 전전하면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세상을 험하게 살아 왔다 하고

20세 들면서  직조기술을 배워 공장에 다니다 한 공장에 다니던 총각을 만나 사랑했다한다.

 


 총각이 다른 여인과 결혼하여 유부남이 됐음에도

계속 연인관계를 유지하다가

애인 되는 이가 이래서는 장차 자기의 삶이 너무 비참해질 듯 하였는지...

 

어느 날 “ 너랑은 헤어지고 내 가정으로 돌아갈란다”  했더란다.

 

여인이

 “그럼 마지막으로 한번 만 만나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잠든 남자를 살해할 목적으로 준비한 끈으로 목 졸라 살해했다.

그리고 자신은 음독했는데....

 

 그 여인은  첫 결혼에 실패 하고 아이도 없고 홀홀단신으로  살아가고 있던 중,

공장에서 만나 긴 세월 알고 지내던 ......

오로지 이 삭막한 세상에 믿고 의지 할 때라고는..... 이 단 한 사람 밖에 없는데.....

 

그런  애인이 당신의 길로 떠나려하자

혼자 이 세상에 남겨짐이 두려웠고 아울러 참을 수 없이 부들부들 떨려오는 심한 배반감에

그런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 한다.

 

병원에서 치료 가료 중에 있으면서 취조를 계속하는 데...

 

이 여인이 범행 일체를 자백치 않고 그냥 애인 따라 죽기만을 바라며 묵비권으로

일관 하자.

 

.....아무래도 삶의 끈이 없는데  뭐 하러 자백하겠노~.....

 

그래서 수사관 들이 꾀를 내어

 

“당신 애인은 죽지 않고 살아 있구마!.

조~ 오 쪽 병실에서 댁과 같이 입원해 치료 받으면서 조사 받고 있어요.“

 

“제가 그 사람 목 쪼루고 ... 숨 안 쉬는 거 확인 했는데요.”

 

“당신 애인이 잠깐 혼절 했었겠지!

아녀자 힘으로는 남자를 죽일 수가 있나!”

 

목을  쪼르긴 쪼랐는지..... 끄내끼 자국은 뻘거이 있데요...

 

아무리 애인이 살았어도 ~ 살인미수로 아주무이는 영창가요!.

 

우리가 내막을 들어보이 아주무이도 어시 분했겠구만.

 

근 20년간을 내우간 같이 살 맞대고 살았두만~

 

인자와서 지 편한대로 간다꼬...

 

......몸 주고 정주고 돈도 다 뜯기고..............내라도 죽이겠더라....

 

그래도 재판 때  참고나 하구로...

 

고만 그 당시 상황을 그대로 말이나 쫌 해보소!..“

 


하고 허위로 알려줬다.

그제사 그 여인은 반가워하며 범행을 자백하더란다.

 


근데 자살후유증으로 몸이 운신을 못하니 침대에 수갑을 채워 그대로 묶여

대소변을 여러 젊은 경찰관 남정네들이

들낙 날낙 그 치마를 쳐 들시며 예사로 처리하니.....

 

죄 지은 자를

법이  그 죄를 물을 때는 ..... 사람으로 취급을  아니 하더라 .했다.

 


 뭐~ 포시랍게.....

인권이 어쩌고....수치심이 어쩌고.... 여자 경찰관 대동........ 이런 거~ 없단다!

 


 

 죄 지면 안돼는 이유 한가지 더

 

약국 안쪽은 마당이 있다. 대문이 있고, 화장실이 있고, 방도 한 칸 있고...

어느 여름날

 

내 남동생이 약국에 놀러 와서 같이 앉아 놀고 있었다.

약국 한 쪽 창문에서  넘겨다 보니

 

 앞 집 지붕을 밟고 약국집 담을,  남자 고교생이  여산실이(* 예사로)

훌쩍 넘어 들어온다.

 

“어~  자가 누고?.....처음 보는 애가 우리 집 담을 넘어 들어오네!

 

본디 한 박자 늦은 내가 하는 말을,  내 남동생이 듣고

 

후다다닥!

급히 뛰어가서 그 고등학생을 잡았다.

 


붙잡힌 살집이 있는 덩치  큰 남학생은

" 친구들이랑 숨바꼭질하다가 숨을 데를 찾다 보니 이 집에 들어 왔슴니다.“

 

근데 내 동생이 그 학생 귀싸대기를 한방 딱 때리면서

 

.“굻어 앉아!”

 

그리고 약국 앞 아스팔트  한 쪽을 향해

 

“망보는 놈들 다 나와!” 소리 지르니

 

덩치가 어느 정도 있는 애들이 실실 4명이 나오더니

굻어 앉아 있는 친구 옆에 고개들을 푹 수구리고 줄러리 쭈구려 꿇어앉았다.

 


 조금 있다 밖을 내다보니

그 앞에서 한 시간을 내 동생이 일장 연설을 하고 있었다.

 

귀통배기들은 한 대씩 얻어터졌는지 벌컿게 해 가지고서는

 


나는 실~ 겁이 나서

" 야~ 들 저거 부모 오면 우얄라꼬...아~ 들을 때리노? "하니

“누나가 혼자 있기 때문에... 다시는 이 집에 안 들어오도록 시게 달짝을 해야 된다!”

 


애들을 보내고 얼마 간 있어도

 

 “저거 아~ 와 때맀노? 꼬고  나서는 부모내들은  없었다.

 

  나는 하나 이상한 거는

죄를 지으면 그렇게 꼼짝 못 하나? 다.

 


내 동생이 암만 날고 기도 남학생 5명을 다 감당하기란 곤란하다.

 여기는 골목길이 많아 어디로든 달아나도 되고,

망보는 친구들 나오란다고 4명이나 다 나와

한 시간이나 꿇어 앉아 있고, 귀통배기도 예사로 맞고......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 현상이다.

 


 


 


 


 


 


 


 


 

출처 : 대구약사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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